'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 요금지원 확대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 부가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고교생뿐 아니라, 서비스를 신청한 고등학생 전원에게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료를 지원한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출시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은 스마트폰에서 EBS 애플리케이션 3종(EBSi 고교강의, EBS 중학+, EBS Math)을 시청할 경우, 하루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6천500원으로 이 중 3천200원은 KT가, 3천300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혜택 제공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제공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에는 3Mbps(메가비피에스)의 속도 제어로(QoS)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3Mbps는 고해상도의 EBS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등학생은 7월 1일부터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KT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2001년에서 2003년 출생한 고등학생은 서비스 이용료가 자동 감면되며, 해당 기간 출생하지 않은 고등학생의 경우 KT고객센터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전국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사교육비 및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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