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산림부서장 및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 참석

▲ 경상북도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2일 도청 회의실에서 23개 시군 산림부서장과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산사태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도내 해안지역에만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한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우리나라의 강우 특성은 특정지역에 집중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해 예측이 어려운 만큼 산사태 재난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비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시군별로 추진 해 온 산사태 예방·대응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기상상황 등에 따라 위기단계별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태양광발전시설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보수를 추진하는 한편 특히 지난 6월 20일에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 태풍 ‘콩레이’산사태피해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 훈련을 가졌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사태 대책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완벽히 보완해 산사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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