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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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일본이 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 여론이 퍼지자 어제 4일 여행 과 항공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구류 제조업체 모나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불매운동이 벌어질 경우 일제 문구류 대신 국내 업체 제품에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 것으로 모나미(005360)는 이날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325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정리한 게시물이 '베스트 글'로 선정됐고, 일본의 수출규제 소식을 다룬 언론 보도에는 '일본 제품 쓰지 말고 일본 여행도 가지 말자', '가능하면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자' 등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반대로 여행 항공주는 약세를 보이며 불안감에 선반영 되고 있다.

4일 하나투어(039130)는 전 거래일보다 3.44% 하락한 4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080160)(-0.52%)와 노랑풍선(104620)(0.77%)도 하락 마감했다.

또 일본 노선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비용항공사(LCC) 중 진에어(272450)(-3.16%)와 제주항공(089590)(-3.55%), 티웨이항공(091810)(-2.44%) 등도 동반 하락했다.

jjubika3@sundog.kr

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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