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미국 지진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더 강력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8시 19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쪽으로 202㎞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애초 40㎞로 관측됐다가 10㎞로 정정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7㎞ 지점에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측정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트위터에 독립기념일인 전날 일어난 규모 6.4의 지진은 전진(前震)이었고 이날 일어난 규모 7.1의 강진이 본진(本震)이라고 설명했다.

존스는 앞서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20분의 1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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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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