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아마존 총수 제프 베이조스와 전 부인 매켄지의 이혼으로 매켄지는 단번에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명단 2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 판사가 두 사람의 공식 이혼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시가 383억 달러(약 44조 8천억원)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이 매켄지의 몫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 전체 주식의 4%에 해당한다.

그 밖의 이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두 사람은 자녀들에 대한 양육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켄지는 앞서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베이조스는 전 부인에게 거액의 주식을 넘기고도 여전히 1천148억 달러(약 134조원) 상당의 아마존 지분을 소유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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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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