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 몸 플러스’에서 구기자에 효능 밝혀 주목

아람한의원 김난희 한의사
아람한의원 김난희 한의사.

[데일리그리드=김선근 기자] 지난 7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내 몸 플러스’ 에서는 먹은 칼로리를 낮춰주고 지방까지 쏙 빼주는 ‘구발콩’이 소개돼 화제다.

구발콩은 9일 동안 식초에 구기자와 함께 발효시킨 검은콩을 말한다.

예로부터 신맛은 굳어진 것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콩을 발효시키기 위해 넣은 식초에는 유기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덩어리를 빠르게 분해해줘 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구발콩의 핵심 재료로 알려진 구기자의 베타인은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재생을 도와 간 기능을 증진시키고 간세포 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는 물론 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 베타인 성분은 병원에서 처방하는 지방간이나 간염 치료제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아람한의원 김난희 대표 한의사는 “구기자의 베타인 성분이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실제 당뇨병이 있는 쥐에게 구기자와 구기자 뿌리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기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지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말린 구기자의 경우 20g 이하로 밥숟가락으로 2스푼 이내 구기자 추출 분말은 5g이하인 약 1티스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김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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