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 100조 투입, 미군부대이전 효과

금호산업 건설부분(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에 분양중인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이 파격적인 분양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 84㎡가 평당 750만~800만원대로 서울 전셋값이면 내 집을 마련할 수도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집중하고 있다.

평택고덕면, 지제동, 장당동 일대에 약 395만㎡ 규모로 들어서는 삼성전자 산업단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수원 삼성사업장 2.4배 정도 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산업단지 조성이 2015년 완료되면 5만 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는 2016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 계획도 있어 전반적인 불경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평택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교통편도 가격 상승을 높이는 요인이다. 경부 고속도로 안성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도 빠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오는 2015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평택과 서울 간에 20분대의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실제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은 지난 4월과 5월에만 총 500가구가 계약됐으며, 분양 문의도 10배 정도 급증했다. 현재 평택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의 경우 주말 방문자만 1,000여 명 정도에 이르렀다. 이에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은 곧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시행사인 군인공제회의 신용도와 중소형 주택형의 맞춤전략이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21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단지는 전용면적 67~113㎡ 30개 동, 2,215세대 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중 2,143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67~84㎡ 평형대로 구성된다. 전 가구도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며,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조망감도 좋다. 4Bay, 알파룸 등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도입됐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앞 초등학교와 평택대학교 등 교육시설도 근접해 있다.

단지 외곽에는 약2km의 ‘어울림 둘레길’을 조성하여 산책, 조깅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앞에는 4만5,000㎡ 규모의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중소도시에서는 3.3㎡당 가격이 1,200만 선을 넘고 인근 동탄신도시도 이미 1,000만원 선을 넘었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는 상태다”며 “방문고객의 안전한 계약진행을 위해 예약 방문을 하고, 모델하우스 측의 전문 상담원을 지정 받아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모델하우스는 담당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예약 후 방문해야 편하고 상세한 관람을 할 수 있다”며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양문의: 031-8053-8906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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