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 대한 부담 없는 ‘하이푸 초음파치료’로 안전성, 효율성 높여

자궁근종은 여성 10명중 4-5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여성들에게 이에대한 경각심은 턱없이 부족하다. 한 사례로 양재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41)는 얼마 전부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평소와 달리 생리통 또한 심하게 나타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나중에서야 병원을 찾아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A씨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하고 생리량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빈혈 증세가 동반되곤 했지만, 이를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자궁 내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은 비단 A씨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궁근종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일시적이고 신체 컨디션 난조에 의한 증상으로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증상•무통증이 자궁근종의 특징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활근에서 이상증식을 보이며 양성종양의 형태로 발생종양이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대부분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가하거나 치명적인 손실을 야기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간혹 악성종양으로 발전하거나 종양의 발생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유산이나 불임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자궁근종은 여성들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자궁에 종양이 발생하면 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따른다거나, 하혈 등의 뚜렷한 증상들이 예상되지만 자궁근종은 우리 생각과 달리 조용하게 그 몸집을 키운다.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평소 자신의 신체리듬을 잘 파악하고 평소와 다르게 이상증세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에 대한 의심을 품어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생리량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빈혈증세가 나타나거나 이로 인해 손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 치료, 복부절개•자궁적출이 답일까?

간혹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원인에는 바로 산부인과적 검진 및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담과 두려움이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과거의 경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감행하거나 자궁을 적출하는 등 다소 극단적인 수술방법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치료에 대한 부담은 어느 정도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강도 초음파를 통해 피부절개나 출혈 없이도 자궁근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치료가 여성들의 부담감을 확연하게 덜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자궁근종 치료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조필제 원장은 “하이푸 초음파치료는 첨단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피부절개 없이 자궁 내에 발생한 근종은 초음파를 통해 제거하는 첨단 시술법인데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가 신체를 쉽게 통과하여 순간적으로 발생한 열을 통해 근종을 태워 없애기 때문에 흉터나 출혈,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이 하이푸치료의 큰 장점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하이푸치료는 칼이나 바늘 등 외과수술적 도구가 일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시술과정에서 흉터나 출혈, 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어 매우 안전하고 고효율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국내 최대 하이푸시술 1200례를 돌파해서 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는 끊임 없지만 내적 건강을 챙기는 것에는 무관심한 듯하다. 그러나 예비 산모로써, 또는 건강한 산모로써의 소중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산부인과적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문제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