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그동안 서울에서만 제공했던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KT(대표이사 남중수, www.kt.com)는 19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남중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비쿼터스 경기도를 위한 와이브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제휴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오는 9월 수원시, 인천광역시, 고양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부천, 용인, 의정부, 하남, 안산 등 수도권 19개 도시로 확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와이브로 활용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경기도는 망구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와이브로 기반의 도정홍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종 국제 행사 및 관광서비스에 와이브로를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화재재난 및 치안 관련 사건사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지휘 등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 실현으로 도민들에게 생활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남중수 사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 출퇴근길 등 동일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고객들의 무선 초고속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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