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서구청,자활센터
사진=인천서구청,자활센터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영정)는 지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도시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보건복지부 위탁을 받아 수행했으며, 전국 239개 지역자활센터를 유형별로 분류해 2017년∼2018년까지 2년간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실적 성과 및 다양한 노력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설정한 평가지표에 따라 실시됐다.

그 결과 기관유형별 순위에 따라 상위 10%이내 최우수기관 24개소와 상위 10%∼30%이내 우수기관 48개소가 선정됐으며, 그 중 서구지역자활센터는 도시형 24개 우수기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에는 추가 운영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 운영비는 기관운영비와 성과급으로 활용된다.

서구지역자활센터는 2002년 7월부터 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며,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현재 청소사업단 외 12개 자활근로사업단 내 207여명의 참여자를 지원하는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의 취․창업 및 탈 수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참여자 및 직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수익금 및 매출액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 3월에는 가나안특송(택배사업) 자활기업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서구청 자활지원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민간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참여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등 위기에 놓인 가구에 민간지원 및 사회서비스 등을 연계․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자의 힐링을 위해 서구청 및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관과의 협약(2017년 6월)을 통해 매월 무료로 영화상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5월에는 힐링 팝페라 콘서트도 개최해 참여자의 자존감 회복과 자활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조영정 센터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자활 참여자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인천 서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이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주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로써 서구지역자활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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