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31일) 의대생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의학과·의예과 대나무숲’(이하 의대숲)’에서 기획한 ‘의대숲 방탈출 episode2’에 ‘닥플’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의대숲 방탈출 episode2 모의 6번 문제에서는 “국내 No.1 의사커뮤니티인 닥플은 51,707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OOOO년도에 사이트가 오픈했다”는 질문이 올라왔다. 해당 정답을 유추할 수 있도록 “please use your cell phone”이라는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이에 많은 사람이 닥플의 시작 년도를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도에 오픈한 의사커뮤니티 닥플은 국내 최대 의사커뮤니티 중 하나로, ‘대한민국 의사들이 다 모이는 곳, 닥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병원이나 의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공유하며, 의료계 뉴스 등 여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의대생들을 위한 게시판도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의대숲 방탈출 episode2도 후원했다.

의대숲 방탈출 episode2를 모두 풀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장 빨리 풀어내는 1인, 숨은 문제를 찾아내어 가장 빨리 풀어내는 1인에게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엔딩을 본 사람들이 후기와 함께 인증사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인을 위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의대숲은 국내 최대 의대생 커뮤니티로 의대생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곳이다. 올해 1월에도 의대숲 방탈출 episode1를 기획하여 의료인들을 포함하여 최소 10,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 모았다. 

이번 이벤트는 의대숲을 운영하는 의대생 5인(가명 : 관리자, 오잉, 죠셉, 콩자반, 늘봄)이 기획하였다. 이벤트 총 기획자인 오잉은 “평소에 방탈출에 관심이 많아 제작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대숲 페이지의 관리자는 “의대생들은 학업에 치여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이 부족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의대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이런 기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닥플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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