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사진 = MBC

청주 야산에서 실종됐던 14살 조은누리 양이 열흘 만에 발견된 가운데 그의 범죄 피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채널A 보도에서 조은누리 양의 최초 발견자인 박상진 원사는 "쪼그려 앉아 기대어 있는 상태인데 완전히 탈진된 상태였다"며 "제가 어깨를 두드려서 누리야 했더니 응 해서 의식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 양의 최초 옷과 신발의 착용 상태에 대해 언론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한겨레 등 일부 보도에 따르면 2일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은 "발견 당시 조양은 실종됐을 때 입었던 옷과 신발 등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MBC, 뉴스1 등은 "실종 당시 조양은 옷차림은 그대로였지만 신발은 없었다"고 보도해 혼선이 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은누리 양의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이동 동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