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북도는 올해 민간 남녀공용화장실을 남녀분리 화장실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남녀 공용화장실이 범죄에 취약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국민이 제안하고 국가가 시행하는 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민의 이용불편이 높은 민간 남녀공용화장실의 출입구를 분리 설치해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추진방식은 사업 신청자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의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 화장실 남녀분리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올해 28개소에 280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남녀공용화장실을 남녀분리 화장실로 공사를 완료하고 사업비 집행내역 등 공사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시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공사비의 50%를 지급받게 된다.

허태영 도 물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는 화장실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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