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U 홈페이지
사진 = GU 홈페이지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DHC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의 최전선에 있는 유니클로는 자매브랜드의 신규 오픈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JTBC는 'DHC텔레비전'에서 한국을 비하하고 역사 왜곡 발언을 한 것에 대해 DHC코리아에 재차 해명을 요구했지만 "할 말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이번 불매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극우기업 '유니클로'는 최근 자매 브랜드인 'GU'(지유)의 한국 매장을 확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GU는 8월 29일 경기 용인 롯데몰 수지점에 2호점을 개장하며, 이어 9월 6일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3호점의 문을 연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론칭한 브랜드로, 롯데쇼핑 이사 출신인 배우진씨와 패스트리테일링 이사 출신인 일본인 와카바야시 타카히로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GU 개점 목적은 이윤이 아니라 조롱인 듯", "조롱당하는 느낌. 끝까지 불매운동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국인이 빙다리 합바지로 보이나", "최단기 폐점에 도전해 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