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배경음악 누적 판매량이 8일 오전 3억곡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싸이월드는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주를 이루는 인터넷 음악 시장에 SNS와 결합된 BG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아 차별화에 성공했다. 현재 하루 20만 곡이 팔려나가는 BGM 서비스는 국내 인터넷 음악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싸이월드는 뮤직 서비스를 단순히 미니홈피를 꾸미는 부가기능에 머물게 하지 않고, SNS와 결합된 뮤직 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초 메인페이지 개편을 통해 미니홈피를 열지 않고도 첫 화면에서 바로 뮤직 플레이어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메신저 네이트온과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미니홈피 BGM을 메신저 대화중에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처럼 뮤직 서비스의 접점을 넓힌 결과, 뮤직 앨범의 경우 하루 평균 PV가 개편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0만 건으로 뛰어올랐고, 뮤직 플레이어도 개편전 일 페이지뷰 대비 50% 성장해 하루 130만 PV를 기록하고 있다. 트래픽도 타 포털 및 전문 음악 사이트를 넘어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월드 음악사업팀 장준영 팀장은 "싸이월드 뮤직은 가장 빠른 실시간 음악 미디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음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SNS로서 향후 싸이월드의 뮤직 서비스를 디지털 음악 상품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는 3억곡 판매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억번째 곡을 구매하는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닌텐도 위 게임기를 선물하며, 3억곡 판매를 넘어서는 날짜를 맞히는 회원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도토리 100개 씩을 선물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인 오는 16일까지 배경음악을 구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뮤직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싸이월드 뮤직의 누적 판매곡수 실시간 확인은 해당 웹페이지(http://music.cyworld.com/chart/chart_list.asp?jt=HONOR2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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