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대구 황산테러사건의 피해자 태완군의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 고소장을 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의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 황산테러사건은 지난 1999년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이 불분명한 남성으로부터 황산을 뒤집어쓴 사건이다.
 
황산테러를 당한 태완군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투병 49일 만에 숨지고 말았다.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진짜 끔찍하다",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얼마나 괴로웠을까",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실까",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표 3일, 범인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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