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전경련에서 현안과 해결과제 전문가 과정 개최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생산 공정상 일본의 의존도가 높은 고순도 불화수소를 비롯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으로의 수출 제재로 인해 정부는 늦게나마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에 7조8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5년 이내에 공급안정을 이루겠다고 선포했다. 내년에도 정부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0배 넘게 투입할 것을 밝혔다.

정부의 지원사격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은 소재 공급처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생산 공정 및 소재 개발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9월 27일(금)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홀에서 'Intensive Course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안과 해결과제 전문가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과정은 △'OLED 디스플레이' △'웨어러블/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QD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자들이 올 하반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안인 소재부문 혁신에 대한 현황과 공정부문 혁신 기술에 대한 논의가 분야별로 다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과정을 통해 그동안 활발하게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OLED, Micro-LED, QD 에 대한 기술적, 산업적인 전반적인 현안 이해와 미래 발전 대처 전략 방법을 심도있게 모색해 향후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과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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