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으로 소통행정 실현

금천구 홈페이지 구민생활정보지도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 서비스’ 화면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 서비스’ 화면

[데일리그리드=노익희 기자] 측량기준점은 땅의 경계를 알고 싶을 때뿐만 아니라 도로, 공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만들 때 중요한 척도로 작용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측량기준점을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공공측량 및 사유재산 소유권 측량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국가 시설물이다. 그 동안 기준점 정보를 여러 분산된 정보로 관리해 현장에서 기준점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준점 망실 및 훼손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관리상 헛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공간정보플랫폼 지도태깅을 활용, 구에서 관리하는 측량기준점의 위치, 종류, 번호, 좌표, 사진 등 위치정보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언제 어디서나 유무선 통신망(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서비스 제공자인 구 입장에서는 기존 도면에 의한 기준점 관리업무 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기준점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기준점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는 시스템 이용자가 댓글 기능을 활용해 기준점과 관련한 문의와 신고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마련해 주민과 함께하는 조사체계를 확립, 소통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천구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서비스는 ‘스마트서울맵’이나 금천구 홈페이지 ‘생활정보’ > ‘부동산정보’ > ‘지적측량기준점’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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