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터와 엔키아가 상호 솔루션 번들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맥스데이터(대표 장인수)는 엔키아(대표 이선진)의 주력 제품인 모니터링 솔루션과 IT운영 관리 솔루션에 자사 DBMS 제품 ‘티베로(Tibero)’를 번들링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한편, 엔키아의 모니터링 솔루션 ‘POLESTAR EMS’에 데이터 저장용 DB로 ‘티베로’를 탑재하여 판매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번들계약(OEM)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티맥스데이터는 영업, 제품, 기술지원 체계의 노하우를 엔키아와 공동으로 활용하고, 마케팅에서 제안 및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엔키아는 95% 이상 오라클 DB로 구축되어 있던 기존 제품을 ‘티베로’로 기본 탑재하여 판매하며, 추가적으로 엔키아의 IT서비스 운영 관리 솔루션 ITSM과의 번들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진 엔키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된 제품을 가진 기업들 간의 만남으로 국산 SW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가절감 및 신속한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은 물론 공동 영업과 기술 제휴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맥스데이터 장인수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IT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티베로’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확대되고 있어 티베로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엔키아 고객들이 티베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티베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데이터는 엔키아를 포함하여 최근 시만텍코리아와 한국EMC 등 국내외 유수의 SW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솔루션 연동 및 기술 제휴를 통해 자사 제품 ‘티베로’에 대한 저변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여 국내 시장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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