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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항만 정책이 똑똑해진다
경상남도, 항만 정책이 똑똑해진다
  • 최효정 기자
  • 승인 2019.08.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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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빅데이터 기반 항만정책 수립 전문가 포럼’ 개최
▲ ‘빅데이터 기반 항만정책 수립 전문가 포럼’ 개최 모습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남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항만정책 수립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항만정책 개발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경남연구원에서 ‘부산항 신항 근로자 현황 조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방안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제2신항 입지 확정으로 경남 중심 항만재편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항만정책 개발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한 과학적 정책 결정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신항 근로자에 대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과거 항만은 국가간 교역을 위해 단순한 화물처리기능을 담당했지만 최근에는 항만물류 연관산업 등 경제활동 집적으로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개발된 부산항 신항의 상당 부분이 경남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창원 진해소재 근로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근로자 주거지역과 이동 경로, 신항 주변지역 소비형태 등을 분석하여 거주환경 개선과 교통망 확충 등 도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항만기능의 확대와 함께 주변 주거지와의 간섭, 환경 문제, 도로 운송으로 인한 주변정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항만 문제점을 진단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응 정책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하도훈 SK텔레콤 부장의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공공정책 활용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항만 관계기관과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하도훈 부장은 발표에서 “최근 이동통신 가입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집되는 위치데이터와 이용자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초로 다양한 공공정책이 발굴되고 있다”며, “항만과 배후지역 근로자의 실시간 통계, 출퇴근 이동패턴, 라이프사이클 데이터분석을 통해 신항 주변 대중교통 개선 등 다양한 정책대안이 도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신항과 배후지역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공유·분석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윤규 경상남도 항만물류과장은 “오늘 포럼을 통한 여러 의견을 참고해서 부산항 신항에 대한 다양한 과제의 빅데이터 분석을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태를 진단한고, 경남 권익을 찾을 수 있는 대응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리더가 만드는 심층뉴스 '데일리썬'] [IT보고서 총집합 '마이닝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