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4일)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7시 20분 제주도 남부와 제주도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또한 6시 30분 인천(옹진)과 서해5도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현재(06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제주도와 일부 전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서해상과 남해상에 강한 비 구름대는 시속 4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그 밖의 지역에도 강수강도가 차차 강해지겠고, 남해안은 오늘 오전(12시)까지, 중부지방은 오늘과 내일(5일)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오늘과 내일 천둥.번개와 강한 비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09월 04일 오전 : 인천, 경상남도(남해, 하동), 전라남도(여수),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익산, 김제, 군산, 부안)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타이완 남남동쪽 먼해상에서 북상함에 따라, 내일(5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6일)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상, 서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와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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