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도서관 칸타빌레’ 포스터
오는 29일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도서관 칸타빌레’ 포스터

[데일리그리드=노익희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는 9월 29일 오후 3시부터 금천구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도서관, 칸타빌레’를 개최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현악 트리오로 구성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음악 그룹 ‘뮤지스(Muses)’가 바로크시대의 클래식한 음악과 현대음악, 크로스오버 음악 등 다양한 범주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이 ‘2019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시행 도서관으로 선정돼 마련됐다.

‘2019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공연은 60분간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9월 7일(토)부터 금천구립시흥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기존 작가와의 만남이 가지는 문화적 교류의 단발성을 해소하고 작가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깊이 읽기’ 강좌를 운영한다.

첫 번째 작가로 ‘나희덕’ 시인을 초청해 9월 25일과, 10월 30일, 11월 27일, 12월 18일 오후 7시 ‘나희덕 깊이 읽기’를 진행한다.

나희덕 시인은 1989년 등단한 이래 30년간 투명한 서정과 깊은 삶의 언어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시인이다.

강좌는 나희덕 시인이 월별로 선정된 대표저서에 대해 간단한 강연을 한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 25일 ‘파일명 서정시’, 10월 30일 ‘그녀에게’, 11월 27일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12월 18일 ‘한 접시의 시’ 순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9월 강좌는 9월 7일, 10월 강좌는 10월 12일, 11월 강좌는 11월 9일, 12월 강좌는 11월 30일부터 금천구립시흥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좌별 성인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접수당일 관련도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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