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 대전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

궤양성대장염, 면역력저하가 가장 큰 이유

서구화된 식습관은 이제 더 이상 최근 이야기가 아닐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는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이러한 식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대장 질환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중 특히 눈여겨볼 질환이 있다. 바로 궤양성대장염이다.

궤양성대장염이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치료가 어려운 점이 있다. 궤양성대장염이 발생하게 되면 점액 또는 혈액을 포함한 묽은 변이나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고 복통도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호전과 악화가 반복해서 나타나며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더욱이 만성으로 번지게 되면 출혈로 인한 빈혈이 동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체중의 감소와 함께 신체는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이 첫번째 과제

궤양성대장염과 비교되는 질환이 장염이다. 하지만 막상 두 질환을 엄밀히 따져보면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변이 무른 정도에 그치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다르게 궤양성대장염은 심한 설사증세가 짧게는 수개월에서 1년이 넘게도 발생할 수 있고, 피가 섞여 나오거나 점액질이 묻어있는 변이 나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특히 배변시간은 기상 후가 가장 좋기 때문에 아침식사 전이나 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고 서구화된 음식습관을 버리고 짜거나 매운 음식 등은 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면 ok

대전 궤양성대장염 치료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은 “궤양성대장염은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환자를 찾아보기 극히 드문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서운 속도로 매년 발병률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나은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한방면역치료를 병행하면 궤양성대장염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한방에서 실시하는 면역치료는 왕뜸치료와 면역봉독약침을 예로 들 수 있다. 왕뜸은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면역봉독약침치료는 면역체계를 조절하여 주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궤양성대장염은 만성대장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위에서 열거한 사항을 지켜주면서 면역치료를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0~20대의 경우도 궤양성대장염의 발병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나이가 어리다고 간과하지 말고 조금의 이상증상이 보이면 검사를 통해서 발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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