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가 맞대결한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다시 오른 나달은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이어 US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메드베데프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과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로저스컵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나 나달이 2-0(6-3 6-0)으로 이겼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9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20회를 바짝 추격한다.

메드베데프가 우승하면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24위·스위스) 이후 3년 만에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의 '빅3'를 제외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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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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