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엘 인스타그램,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사진= 노엘 인스타그램,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과거 장제원 의원의 '음주운전 방지 처벌 강화'발의 당시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2008년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를 더욱 철저히 하자는 취지하에 현행보다 처벌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음주측정거부시 벌칙조항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는데 당시 발의 하며 발언한 내용에 주목을 받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음주운전자의 손에 맡겨진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이 아니라 일종의 살인도구나 마찬가지”라며 “이번 개정안이 꼭 통과돼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가 근절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은 7일 오전 0시 40분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엘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바로 장제원 의원과 노엘은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했지만 온라인상 반응은 뜨겁다.

특히 노엘은 과거 2017년에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당시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던 장제원은 아들의 논란에 거듭 사과하며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기 때문이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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