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협 임직원 50여명 강화지역 태풍피해 복구에 '구슬땀'

농협경제지주 및 강화인삼농협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강화군 교동면의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을 도왔다.(사진 농협 제공)
농협경제지주 및 강화인삼농협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강화군 교동면의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을 도왔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 임직원들은 9일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경제지주 및 강화인삼농협(조합장 황우덕) 임직원 50여 명은 9일, 태풍으로 인삼 해가림 시설이 파손된 인천 강화군 교동면의 인삼밭을 찾아 차광막 및 지지대 철거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파손된 해가림 시설을 방치할 경우 심어져 있는 인삼이 부패할 우려가 있어 무엇보다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한 농협경제지주 고병기 사업지원본부장은 인삼 부패방지를 위해 신속한 해가림시설 철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철거작업을 위한 긴급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피해인삼밭 조성환 경작인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농협직원들 도움의 손길이 너무 큰 힘이 된다"는 마음을 전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추진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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