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농협의 가용한 자원 최대한 지원하겠다"

지난 17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본관에서 열린 ASF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지난 17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본관에서 열린 ASF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에서는 지난 16일 파주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9월 16일부터 24시간 농협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방역관련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정책에 긴밀히 협조해 민간부문 방역활동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민간 방역조직이다.

과거 구제역, 고병원성 AI와 같은 중요 법정가축전염병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왔다.

범농협 비상방역상황실은 전체 농협 방역의 컨트롤타워를 역할을 수행하며,  부회장(허식)을 본부장으로 경제지주, 금융지주, 상호금융, 교육지원 등 각 부분별 대표가 대책반으로 구성됐다. 각 대책반은 부문별 분담 임무에 따라 현장방역, 소비촉진, 금융지원, 홍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발생신고 직후 열린 첫 범농협 방역상황회의에서 회의를 주관한 김병원 회장은 "지난번 구제역, AI를 잘 막아낸 경험을 살려 정부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농협의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테니 ASF 조기 종식에 힘써달라"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 종식을 위한 비상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 종식을 위한 비상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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