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양돈농가 대상 일제소독 실시
전국 지역본부장·시군지부장 긴급 화상회의 및 현장점검

농협중앙회는 돼지열별 확산방지를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각 지역 본부장과 시군지부장으로 하여금 현장 점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사진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돼지열별 확산방지를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각 지역 본부장과 시군지부장으로 하여금 현장 점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23일 전국 지역본부장 및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이후 양돈농가 일제소독 및 생석회 살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일제 소독이 연천 발생 이후 확산방지를 위한 중요한 고비임 고려해 실제 소독여부를 전국 시군부장을 통해 점검토록 했다.

양돈농가 일제소독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중점관리지역 437호 및 그 외 지역 5,855호)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은 전국 양돈농가 및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중점관리지역에 대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나섰다.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가용 방제차량 5,855호를 모두 동원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에 나서는 한편, 생석회 살포를 위해 25일까지 전 양돈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이 방역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등을 집중 살포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농협이 방역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등을 집중 살포하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또한 일제소독 및 생석회 살포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국 농협 시군지부장 등 175명이 직접 독려하고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주말동안 방역현장을 방문해 ASF 방역상황을 확인했으며, 우천시 소독요령 및 태풍이후 일제소독 및 가축분뇨 방지를 지시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 발생이후 김포(23일)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온 상황이 심각하며 잠복기를 감안해 앞으로 3주간 최대 고비임을 인지하고 방역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서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선제적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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