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위치도 (사진=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위치도 (사진=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일본 외무성은 지난 24일부터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 등에 방사선량을 비교하는 내용을 한국어가 보함해 매일 올리고 있다.

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폭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福島) 지역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본 정부가 나선 것으로 일본이 '예상외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24일부터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시와 이와키시 등 후쿠시마현 2곳, 도쿄 신주쿠(新宿) 등 일본 내 3개 지점과 서울의 방사선량을 비교해 게시하기 시작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휴일을 제외하고 일본어와 한국어로 된 이 자료를 매일 업데이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내 측정치는 지자체 등이 제공한 것이고, 서울 측정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jjubika3@sundog.kr

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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