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준혁의 과거 임종체험이 다시금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준혁과 아내 정지안은 결혼 기념일을 맞아 임종 체험장을 찾아 마지막 유서를 각자 적었다. 

당시 관계자는 이준혁에게 먼저 "부인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거 편지 한 번 읽어 봐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울컥한 이준혁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마음을 가다듬은 후 유서를 집어 들었지만 "못 읽겠다..."라며 이내 유서를 내려놓고는 연신 눈물을 닦았고, 정지안은 "지은 죄가 많은가봐"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다시 유서를 집어 든 이준혁은 '많이 표현 못 해서 항상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안한 마음으로 떠나서. 하지만 끝이라고 생각 안해. 또 봐야지. 사랑한다. 멀리 안 가'라고 적힌 유서를 어렵게 읽어 내려갔다.

그는 감정이 복받친 이유에 대해 "후회가 남아서 그런가봐"라고 고백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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