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상호협약 통해 지역농가 발전 도와

김용원 GS 더프레시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MD들이 밀양시 산지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김용원 GS 더프레시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MD들이 밀양시 산지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GS리테일이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상생 업무협약으로 지역 농가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1일 GS 리테일에 따르면 밀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상품 매입액이 65%가량 증가했다. 산청군의 경우 업무협약 후 64% 늘었다.

지난해 8월 GS리테일은 밀양시와 밀양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통 확대 등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그 해 12월 밀양 상품 산지 직송전을 진행하고 지역 특산물을 유통했다. 

자사 직원이 산지를 방문해 농가와 품질관리 및 상품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상품을 발굴했다. 그 결과 올해 밀양아리랑쌀 등 총 17개의 새 상품이 도입됐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GS리테일이 밀양시에서 매입한 상품은 업무협약 후 65% 늘었다.

이밖에 4월 업무협약을 진행한 산청군의 경우에는 7월 특산물 ‘지리산산골란’ 산지직송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산청군 전체 매입액이 업무 협약 이후 약 64% 신장했다. 

이외에도 18년 10월 울릉군과 맺은 업무 협약으로 울릉군 특산물 울릉고로쇠물을 올 3월 판매를 진행해 1차 주문 완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과는 올해 취급 품목수를 2배 이상 확대해 매입액이 전년보다 2배 오른 80억으로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주 GS리테일 채소팀장은 “GS리테일은 지역 농가 돕기 및 우수 산지 특산물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10여년 전부터 강원도 양구, 제주도, 경기도, 경남 통영, 전남 진도, 밀양시, 충남, 울릉도, 산청군 등 10여곳이 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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