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물탱크 정기적으로 관리...수질관리 강화할 것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코레일은 2일 고속열차 화장실 수질에 문제제기한 보도에 대해 “화장실 물탱크는 정기적으로 엄격하게 관리돼 수질에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KTX의 화장실 물탱크는 프랑스 국영철도(SNCF)의 기준과 권고 매뉴얼에 따라 TGV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15년 주기인 반수명정비 시 물탱크를 완전 분해하여 신품 수준으로 청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탱크 펌프가 하부에 있어 침전물이 고이지 않는 위생적 구조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1~2일 마다 수돗물을 새로 공급하고 있고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달 19일 국가공인기관인 다솔물환경연구소에서 먹는물 기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코레일은 KTX 화장실 물에 대하여 정기적인 검사와 소독 등을 강화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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