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 리영산부인과 김연오 원장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환자들이 필요한 의료 정보를 포털 사이트에서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생명과 직결된 의료 지식을 인터넷 정보로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참고용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산부인과 수술 과목은 여성들도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의료진과 상담하지 않고 스스로 진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문적인 의사 소견이 필요한 경우라면 꼭 산부인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리영산부인과 김연오 원장은 “요즘은 미혼여성들도 검진을 받거나, 소음순성형, 질염, 자궁경부암 등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는 일이 잦다. 특히 소음순 수술은 미적 감각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아져 미혼 여성들에게도 관심이 많은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소음순 수술은 소음순 비대칭, 소음순 색깔, 소음순 냄새, 소음순 모양 변형 등 외적인 콤플렉스 때문에 수술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소음순의 모양은 선천적으로 달라 개선시켜야 할 부분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임상 케이스가 많을 경우 그만큼 환자의 다양성 만족도도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김원장은 “의외로 여성들이 소음순 때문에 고민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소음순 수술 자체를 어렵게 생각해서 병원에 올 생각조차 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은 레이저로 간단하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도 자연스럽다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안전성과 만족감 모두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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