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에볼라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사진: TV 조선)
'부산 에볼라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남성이 에볼라 출혈 열증상 감시 기간에 행방이 묘연해져 보건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0대 남성 선박기술자로 알려진 라이베리아인 A 씨는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이동했다.
 
A 씨의 입국을 허락한 국립포항연구소와 대구 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 A 씨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지만 지난 14일 A 씨가 자취를 감추고 사라져 검역 관리 담당자 A 씨를 만나지 못했다.
 
당초 A 씨는 부산에 머물다 20일 정오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고 현재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에볼라와 관련해 A 씨에 대해 "입국 당시 문진과 체온 확인 등을 통해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무증상 입국자는 메뉴얼에 따라 보건당국과 지속해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통보한 후 귀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건당국과 경찰은 A 씨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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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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