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산 김영오 씨 폭언' (사진: 이산 SNS)

'배우 이산 김영오 씨 폭언'

뮤지컬 배우 이산이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산은 22일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산이 언급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참사 당시 사망한 단원고 2학년 학생 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로,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40일째인 지난 22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산은 뮤지컬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햄릿'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배우 이산 김영오 씨 폭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이산 김영오 씨 폭언, 할 말이 없네" "배우 이산 김영오 씨 폭언, 자기도 자식 죽어봐야 그 심정 알지" "배우 이산 김영오 씨 폭언, 유민이 아빠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