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근영 인스타그램
사진 = 문근영 인스타그램

19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배우 문근영이 화제인 가운데 30대 나이에 진입하던 당시 '국민 여동생' 수식어와 관련한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17년 10월 문근영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여동생'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사실 연기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좋게 봐주시는 것도 많고 그 이미지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이것이 내 연기생활에 크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것을 극복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그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던지 그것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주던지. 짐이면 짐일 수도 있고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숙제같은 것이 될 수도 있고. 확실히 예전보다는 생각하는 것이 편해진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촬영장에서 국민여동생이 아니라 남자아이 같다고 했다는 말에는 "촬영장에서 편하게 있었다. 감독님은 제가 여성스럽고 소녀소녀 할 줄 아셨나보다. 그런 성격도 아니기도 하다. 평소에는 남자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털털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시선을 끌었다.

한편 1987년생인 문근영의 나이는 올해로 만 32세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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