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강영환] 봉사단체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그룹)은 19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을 찾아 이곳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다문화, 장애우,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노숙인의 재활을 돕는 우리 집 등 14가구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수매트, 사랑의 쌀, 연탄 등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곳 정릉3동은 주로 연탄 난방을 하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이 유독 많은 곳이다. 더구나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길고 좁은 골목 등 더욱 어려운 환경에 위치하고 있는 집이 대부분이다. 올해 곧 찾아올 추위에 대비하고자 나베봉 회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저마다 줄을 지어 연탄 행렬을 만들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연탄을 전달했다.

한옥순 회장은 “추워지는 날씨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우리가 전달한 연탄이 작고 대단치 않아 보일 수 있겠지만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아 전달했다” 면서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배영후 회원은 “오늘 우리가 전달한 작은 정성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또한 훈훈한 온정으로 마련된 쌀,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가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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