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 말이산 별 축제’행사 성료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함안군은 지난 26일 함안박물관 및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별 관측 및 각종 공연행사로 구성된 ‘함안 말이산 별 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야리유적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아라길 가을 바람축제’와 연계해 별자리 관측, 별자리 강연 및 각종 공연을 통해 천문과학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쇼 함안국악관현악단의 퓨전 가야금 공연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박사의 ‘우리별자리’ 강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가 저문 밤 8시 부터는 말이산고분군 6호분과 10호분 주변에서 ‘설명이 있는 별자리 관측 행사’가 진행되어 가을밤을 수놓은 행성과 별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천문과학을 알기 쉬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가을밤 고분군에서 가족들과 함께 별을 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담아간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말이산고분군과 별자리를 연계한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해 가야의 별자리와 천문과학을 알리는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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