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통영시 진촌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사업계획도
사진 = 통영시 진촌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사업계획도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 이하 공단)과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다음달 20일까지 ‘나라장터’에서 통영시 어촌뉴딜 300사업 주민역량강화 분야입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해양관광 활성화, 주민역량강화의 3개 분야에서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주민역량강화는 어촌뉴딜 300의 핵심으로 꼽히는 S/W사업이다.

이번 주민역량강화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어촌뉴딜 300사업의 취지와 이해를 돕고, 사업 전반에 걸친 관리역량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 마을경영지원의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우선 △주민교육으로는 공동체 활성화 및 핵심리더 교육, 마을유튜버 양성 등의 정보화 교육,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한다. △컨설팅 분야는 어촌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어촌먹거리 개발, 시설물 운영관리와 주민참여경관개선 컨설팅 분야 외에도 사업추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홍보·마케팅 분야에는 마을브랜드 및 스토리텔링 개발, 홍보물 제작 등이 포함됐으며, △정보화 분야에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마을경영지원으로 사무장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정보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마을유튜버(Youtuber) 양성교육’은 어촌뉴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시설물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지역주민이 스스로 SNS에 홍보하고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창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상향식사업으로 마을 특성과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의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 어촌뉴딜사업은 산등항구역(산등·상리·하리), 진두항구역(진두·용초·죽도), 연화항구역(연화·동두·우도), 진촌항, 가오치항 등 5개 구역 11개 마을에서 실시되고 있다. 

통영시는 올해 사업에서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대상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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