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양구청,계양구보건소 건강시식회
사진=계양구청,계양구보건소 건강시식회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 보건소는 고혈압·당뇨 교육 이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질환관리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시식회를 지난 31일, 계양구청 6층 평생교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시식회는 고혈압,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질환 관리를 위한 저염 식생활 실천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를 주제로 한 경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옥주 교수의 강의가 이루어졌고, 이어 개인별 칼로리에 맞춰 준비된 저염 건강식을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건강시식회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고혈압·당뇨를 수년간 관리하고 있지만 음식을 싱겁게 섭취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라며 이번 시식회 참여를 계기로 본인의 키, 몸무게에 맞는 맞춤형 식사량을 알게 되어 앞으로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건강시식회 강의를 진행한 경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옥주 교수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저염식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적정 염도가 어느 정도인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식사량을 알고 염도 섭취 조절을 익혀 균형 잡힌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하였다.
 
계양구 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80%가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지역 주민들이 짠 음식 안 먹기, 칼로리 알고 먹기, 금연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기타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상담은 계양구 보건소 로 문의하면 된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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