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공모로 선정…보증금‧인테리어 비용‧컨설팅 등 지원

사진 = 한국철도의 청년 창업 지원 매장 ‘스테이션 청춘카페’ 2호점이 11일 동대구역에 문을 열었다.
사진 = 한국철도의 청년 창업 지원 매장 ‘스테이션 청춘카페’ 2호점이 11일 동대구역에 문을 열었다.

한국철도의 청년창업 지원매장 ‘스테이션 청춘카페’ 2호점이 11일 동대구역에 문을 열었다. 

‘스테이션 청춘카페’는 한국철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역 매장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되면 보증금 면제, 최대 3천만원 인테리어 비용, 정기적인 영업 컨설팅 등을 받게 된다. 

스테이션 청춘카페 2호점 ‘달구호떡’은 20대 청년이 대구 동인동 찜갈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토핑을 곁들여 판매하는 퓨전 호떡 매장이다. 

한국철도는 지난 7월 매장운영을 담당하는 코레일유통(주)과 함께 경부선 동대구역, 안산선 한대앞역, 분당선 태평역에 입점할 팀을 공개모집해 사업계획서 평가와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세 팀을 선정했다. 안산선 한대앞역과 분당선 태평역은 연말께 문을 연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해 12월 3명의 청년이 모여 지역 특산품 잼을 활용해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 ‘담다’를 대전역에 열었다. 내년부터는 매년 두 팀 이상을 선발해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무준(26) 달구호떡 대표는 “매장 공간과 영업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아 오랫동안 바라던 창업의 꿈을 이뤘다”며 “청년 창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스테이션 청춘카페 사업을 확대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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