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사진= JTBC 제공)
아는 형님 (사진= JTBC 제공)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현직 아이돌 커플인 현아와 던의 공개 열애 현장인 '아는형님' 방송이 관심을 받았다.

13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1월 첫째 주(4~10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3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5계단 뛰어오른 성적으로, CPI 지수는 248.3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에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됐다. 아이돌 커플이 한 방송에 함께 출연하기는 거의 초유의 일인 덕분이었다.

현아는 "(동반 출연은) 공개 연애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같이 일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나가야 하는 곳을 생각하는데 '아는 형님' 밖에 생각이 안 났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현아의 1년 반 짝사랑, 서로 마음이 통한 시점과 고백,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겪은 아픔 등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러면서도 화끈하게 들려줬다.

MC들 역시 평소와는 달리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듣는 데 집중하며 아이돌 커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아-던이 출연한 204회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유료가구)로 평소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화제성은 다음 날까지도 이어지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현아(본명 김현아·27)와 남다른 아우라를 지닌 던(본명 김효종·25)의 열애 소식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지난해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전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부터 싸이가 설립한 기획사 피네이션 합류까지 다사다난한 과정을 겪었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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