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정확한 타이밍의 Contact이 중요한 영업환경에 적합

▲ 글: 소프트보울 이태규 대표이사

저는 10년 가량을 Reporting Tool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했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의 Reporting Tool은 개발 프로젝트마다 들어가는 감초 같은 제품이라 매년 250 여 개의 프로젝트에 납품을 했습니다. 사실 250개 프로젝트에 납품하기 위해서 평균 1,000개 이상의 Deal을 관리해야 했고, 특성상 몇 개 Big Deal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많은 영업 건을 관리하며 적재적소 적시에 정확하게 contact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1 개 프로젝트 당 평균 3명을 만나기에 일년에 3,000명 이상을 만나야 했고,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Mobile Office 환경도 필요했습니다.

업무환경의 변화 없이 영업활성화는 어렵다
이런 환경에서 영업사원들은 다이어리, 엑셀, 아웃룩 등으로 영업정보를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Deal과 고객을 관리하기에 이런 도구들은 모두 한계가 있었고, 결국 적시에 고객 contact을 하지 못해 계약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사업 특성상 레벨영업, 협력영업이 중요한데, 대면미팅과 mail 공유 같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효율적인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반복적이면서도 매번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현황파악과 보고서 작성은 대표적인 개선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솔루션 도입의견이 있었지만, 영업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와 영업사원들의 영업정보 Open에 대한 거부감으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2013년 5월, 저는 (주)소프트보울((http://www.softbowl.co.kr)을 창업했고, 순수 non Active-X 기반 UI 개발 Tool ( 제품명 : SBGrid ) 을 개발하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UI 개발 Tool은 이전의 Reporting Tool과 유사하여 영업정보 관리에 동일한 불편이 예상됐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개발회사의 특성상 개발직렬보다 영업인원이 적었고, 비용지불에 대한 부담과 데이터 입력 시간소요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대표이사인 저는 과감하게 salespoint(http://www.salespoint.co.kr/)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영업 프로세스 확립과 영업정보의 가치 축적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도 적고 데이터 입력에도 소홀했지만, 조금씩 영업 데이터가 누적되어 가고 효용성이 나타나면서 지금은 경쟁적으로 영업 Deal이 등록되고 있습니다. 집중해야 할 영업 건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등록된 Deal에 대한 계약가능성, 계약 예정시기, 계약금액 등을 쉽게 Forecasting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입찰마감이 정해져 있는 공공 영업의 경우 입찰 마감일자를 기준으로 역산하여 각 시점 별로 챙겨야 할 것들을 기록해 적시성을 높여갔고, 축적된 살아있는 영업정보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니 협업역량도 강화되었습니다. 저희 소프트보울이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입사를 하게되고 다양한 업무를 하게되겠지만, 영업만은 salespoint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확립해 가려고 합니다.

salespoint는 영업을 20 여 년 해 온 대표이사인 저와 저희 영업부서에게 최고의 영업 Tool Kit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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