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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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이 임박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 아람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람코는 사우디 왕실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석유화학 및 정유사로 본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샤르키야 주 다란에 있다. 사명은 "AR"abian-"AM"erica Oil "CO"mpany (아랍-미국 석유회사)에서 따왔다.

이 회사는 사우디 내 유전과 천연가스전을 관리하고 원유 수출을 독점하고 있는 공룡회사로, 매출은 약 400조 원 정도이며, 추정 자산 2700조 원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사이다. 

작년 기준으로 순이익 1111억 달러를 기록해 애플, 삼성전자, 구글 등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때 영업이익 2천240억 달러로 세계 1위인 애플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2일 사우디 증시에 상장되는 아람코의 공모가는 오늘(5일) 확정된다. 공모액이 역대 최대인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를 뛰어넘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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