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수원남부소방서 (서장 이정래)는 팔달구 영동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관계인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11: 07분경 팔달구 남문패션1번가 부근 중국 음식점에서 영업 준비 중 프라이팬에 기름을가열하던 중 튀김유에 화재가 발생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정상 작동해 식당 내 손님들에게 신속하게화재를 알려 대피하게 하고 관계인은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이날 화재는 과열된 튀김유 유증기에 착화 발화된 화재로 추정되며 지상 1층 77.07㎡중 35㎡ 소실과42.07㎡의 그을음 및 냉장고 2대, 식기세척기 1대 등이 소실됐다.

박춘식 현장대응3단장은 “음식점 주방에는 튀김유 화재 대비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며주방후드 덕트의 주기적 청소로 오랫동안 쌓인 기름 찌거기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번 음식점 화재는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사례다”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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