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수원남부소방서 (서장 이정래)는 최근 차량화재로 인한 피해 죄소화 및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추진 관련해 관내 수원자동차 검사소 등을 방문하여 차량용 소화기 비치 안내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5시 07분경 고등동 소재 인근 도로변에서 신고자 김모 씨가 운행 중이던 레미콘 차량에서 운전석과 믹서기 중간 하부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분여 만에 진압됐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 발생하지만 화재 시 소화기가 없어 초기 진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압이 더욱 요구된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교통안전공단 서수원자동차검사소, 수원남부소방서 관내 자동차검사소 7개소에 대한 '(하나의 차량) (한 대 이상의 소화기) (구비 ) 합시다' 갖기 운동 플래카드 자율 설치 협조 요청과 홍보물 책자 배부 및 관계자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춘식 현장대응3단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며 “시민들께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구매할 때에는 소화기 표면에 자동차겸용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 종류와 규모에 따라 적정 소화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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