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꾸준히 터를 잡아온 휴식 같은 곳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야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단연 으뜸은 여행을 통해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온 몸으로 체험한다는 데 있다.

때문에 전국 구석구석 여행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는 인기 여행지에는 그 곳만의 특색이 자리잡고 있기 마련. 대표적인 예로 전주 한옥마을은 도심 속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해마다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그 인기만큼 전주한옥마을숙박, 전주한옥마을게스트하우스 등을 찾는 이들도 이미 여럿. 최근 전주한옥마을이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 새롭게 오픈 한 전주한옥마을숙박업체들도 많지만, 여행 속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오래 전부터 꾸준히 터를 잡아온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전주한옥마을숙박 '정담'(http://blog.naver.com/shum1660)은 언제 머물러도 정겨운 공간이자 전통 한국적인 멋과 맛이 느껴지는 쉼터로 2인실부터 특실에 이르기 까지 친구, 연인, 가족 등과 함께 언제든 편안하게 머물렀다 갈 수 있는 곳이다.

전통한옥에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는 것은 물론, 어른들은 자신이 자라왔던 옛 향수를 느끼며 추억에 잠겨 이야기 꽃을 피우거나, 정담 마당에 자리잡은 나무 평상에 걸터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

그 밖에도 펜션 구석구석에는 전통한옥 향기가 물씬 풍기는 조그만한 정원부터 예전의 책걸상, 항아리들, 그리고 몇 십 년이나 된 나무 평상 등이 있어 전통의 모습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어린 아이 혹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이색적인 전통문화체험의 기회이자 한국의 멋과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옛 모습이 낯선 도심의 이들에게 한국적인 멋과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적인 자연 풍경을 느끼며 머무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손님을 맞이하기에, 한번 이용한 이들이 단골손님이 되어 또다시 찾아오는 게 아닐까? 전주한옥마을 대표숙박인 이 곳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매력적인 전통한옥 안으로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063-283-6416)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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