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이메일의 절반 가까이가 스팸인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기관인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적으로 유통될 이메일은 대략 970억 개로 이중 스팸메일은 400억개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비즈니스 관련된 이메일은 올해 5엑사바이스(exabytes)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이며, 이는 2년 전에 비해 꼭 두 배에 해당한다고 IDC는 밝혔다.

비즈니스 이메일이 증가는 이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북미 등에선 금융 및 의료 부문의 규제 강화로 아카이빙 솔루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

IDC는 “이메일 아카이빙은 결단코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기업들은 첨부파일을 포함해 많은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할 경우 복사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및 스토리지 보유와 실갱이 하는 한, 이메일 아카이빙이 계속해서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IDC는 향후 이메일 아카이빙 시장이 이메일 관리를 벗어나, 음성메일 및 인스턴트 메시지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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