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웬디 인스타그램
사진 = 웬디 인스타그램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어제(25일)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팬과 시청자에게 사과했지만 정작 부상을 입은 웬디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팬들은 SBS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웬디에게는 사과하지 않고 생방송 무대가 취소됐다는 이유로 400여 팬석을 일방적으로 비우고 팬들을 해산시켰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팬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SBS의 안전불감증과 안이한 대처도 지적했다. 바로 전날인 24일 진행됐던 방탄소년단(BTS)의 리허설 때도 해당 리프트가 문제를 일으켰지만 무시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시청자와 팬들에 대한 SBS의 사과문조차 단 3줄에 불과해 사측의 진정성에 의심을 제기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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