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사진 = MBC

영화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톰 후퍼가 한국에 내한해 한국 사랑을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캣츠' 시사회에서 톰 후퍼 감독의 기자 간담회 후 옥주현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옥주현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목소리가 믿을 수 없이 아름다웠다"며 "세계에서 단 한 명에게 공식 커버를 허락했는데 그게 옥주현이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옥주현은 "10년 전에 뮤지컬 '캣츠'에 출연한 적 있다"며 특별한 인연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톰 후퍼 감독에 대해 "한국의 문화에 관해서 많이 물어보셨다"며 "한국 사람들도 고양이를 많이 키우느냐 물어보셔서 다섯 마리 고양이와 살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놀라셨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영국 이외에 크리스마스 이전에 단 한 나라를 방문할 수 있게 됐는데 제가 꼭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됐다"면서 영화 '기생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톰 후퍼 감독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2년 12월 한국에서 개봉해 59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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